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3월부터 5월, 오존층의 보호가 거의 사라지면서 강력한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 내리쬐는 ‘자외선 차단 필수’의 시기가 왔다. 이 시기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와 잡티는 물론 피부 노화까지 올 수 있으므로 외출을 할 때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만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화장의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것이 좋으며, 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소량씩 2-3회에 나눠 발라주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튜브식 차단제는 덧바르는 것이 번거로워서 오전에 한번 바르는 것으로 끝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생활건강의 오휘(OHUI)에서 고형타입의 퍼프식 자외선차단 기능성 화장품 「인텐시브 선블록 케익 SPF50+(PA+++)」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 선두유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

국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점유율은 높은 편이며, 기술력 또한 뛰어나다. 이러한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차단제 「오휘 인텐시브 선블록 케익 SPF50+(PA+++)」를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오휘의 주요 고객인 20대에서 30대의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기존 제품에 대한 불만족을 제품 개발에 반영한 결과다. 먼저 자외선 차단제는 제품을 바른지 3~4시간 정도가 지나면 효력이 떨어져 다시 발라줘야만 하는데, 일반 튜브나 크림 타입의 경우 실제로 덧바르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트웨이케익 용기에 내장된 퍼프로 펴 바르는 고형 타입의,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게 되었다. 「오휘 인텐시브 선블록 케익 SPF50+(PA+++)」는 기존의 튜브에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제와는 달리 휴대가 간편하고, 수시로 덧바를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마다 손에 묻어나서 바르기 번거롭다는 불만은 퍼프로 펴 바르는 제품 형태로 해결하였다. 로션, 크림 타입의 차단제와는 달리 케익 용기에 내장된 퍼프로 펴 바르기 때문에 손에 차단제를 묻힐 필요가 없다. 그리고 퍼프를 라텍스 재질의 항균 퍼프로 하여 피부에 닿을 때마다 퍼프 자체의 오염을 막아 위생적이며, 피부 자극 요소를 완화해 준다.

이와 함께 펴 바르는 형태의 고체 타입으로, 오일 및 왁스로 구성된 고형 매트릭스 안에 자외선 차단 및 분산력이 우수한 초미립자 분체가 균일하게 분산되어 있어서 피부 밀착감이 높고, 자외선을 고르게 차단할 수 있다.

또 원형 실리카 파우더로 피부에 발리는 흡수감을 기존 로션 타입보다 약 20배가량 높였고, 파우더의 표면을 실리콘으로 코팅해서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가 답답하고 끈적여서 싫다는 사람들의 불만족도 해결하였다.

“제품 차별화 위한 패키지 고려 필수”

「오휘 인텐시브 선블록 케익 SPF50+(PA+++)」의 케익 용기는 동사의 원형 트윈케익과 비슷한 형태로, 내용물이 휘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 바킹을 설계하였다. 또한 제품은 15g 2개가 하나의 구성으로, 소비자 쉽게 리필 할 수 있도록 케익 바닥 면을 뚫었다.

용기는 흰 색 바탕에 노랑색과 주황색의 이미지를 포인트로 주어서, 타사의 노란색 일색의 자외선 차단제 틈에서 확실히 눈에 띌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국내 자외선 차단제로는 가장 높은 지수인 SPF50+(PA+++)을 제품 이미지 밑에 주황색으로 넣어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였다.

LG생활건강 오휘 Brand Marketing부의 유재웅 대리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으면서도 차별화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를 찾게 된다”며, “이 때에 패키지에 대한 고려는 필수”라며 제품 차별화의 중요한 요소로 패키지를 꼽았다. 패키지는 이제 단순히 제품을 담는 역할에서 제품의 특성을 가장 잘 알려주는 역할로 그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그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어야만 할 것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