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코딩(coding)용으로 디자인된 프린터가 출시되었다. 린스 프린팅 테크놀러지(Linx Printing Technologies)社는 낙농 산업용으로 개발된 이 프린터가 유통기한, 배치 코드 등 제품 확인에 필요한 표시 입력에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의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 ‘린스(Linx) 4900DC’는 ‘역방향(reverse)’과 ‘반대 방향(invert)’ 모드로 프린트할 수 있으며, 2개 프린트 라인에서 1분당 최고 78m까지 프린트할 수 있다.

요구르트와 냉장 디저트같은 제품에서는 기기의 프린트헤드가 여러 개 라인을 전후로 움직이면서 코드를 찍을 수 있게 하며, 생산라인의 각 끝 부분에서 자동으로 ‘역방향’을 취한다.

‘린스(Linx) 4900’은 프로바이오틱(probiotic) 음료 같은 제품 사용시 코드 방향을 자동으로 역/반대 방향으로 취할 수 있어, 다르게 프린트된 포장 롤 포맷을 제공할 수 있다.

‘린스 4900DC’의 곡선형 디자인은 포장 라인 전체 유닛의 빠른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철저한 위생을 요하는 유제품 코딩 업체에 더욱 중요한 기능이다. 프린터는 세척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이다.

또한 이 기기에는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이 있어 장시간 작동 중지 현상을 피할 수 있게 하며, 프린트헤드의 셀프 클리닝 기능 그리고 50개 메시지 저장으로 기계 작동자가 매번 코드를 조합해야 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린스 미니 프린트헤드(Linx Mini Printhead)와 조합하면, 프로바이오틱 음료용 소형 플라스틱 병 같은 좁은 공간에도 프린트할 수 있다.

이 ‘미니 프린트헤드’는 소형화된 문자를 프린트할 수 있으며, 코드 길이를 줄이는 한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최소 1.4mm 높이의 코드도 프린트 가능하다고 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