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사)한국주류수입협회(회장 박병권)의 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와인 업체를 중심으로 210개 부스, 12개국 110개 업체가 참여하여 비 생산국에서 개최되는 와인 및 주류전문전시회로서는 찾아볼 수 없는 큰 규모의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이 소개되었다.

미국농업무역관, 이탈리아 해외 무역공사,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 소펙사, 호주대사관 등의 국내 주요 와인 수출국들의 관련기관이 후원으로 참여하여 보다 다채롭고 내실 있는 행사로 전시회를 이끌어 가는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와인의 시음회 행사와 함께 초보자들이 쉽게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이벤트 등의 행사들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장에는 상황버섯발효주를 생산하는 ‘천년약속’, 광주요의 ‘화요’, 일본 전통주로 유명한 ‘월계관’, 아사히 맥주의 ‘롯데아사히주류’, 중국 술을 취급하는 ‘태산주류’ 등의 업체도 참가하여 와인 이외의 주류 전시도 있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