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enheimer Group과 Earthcycle Packaging은 미국내 월마트 슈퍼센터와 유사 시장에 완벽한 퇴비화 가능한 키위 패키징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에서는 퇴비화(compostable) 키위 패키징의 도입으로 월마트는 자연의 재료를 패키징에 적용한다는 이점을 가져오며, 소비자에게는 소비를 통해서 환경에 영향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Oppenheimer Group의 CEO인 John Anderson 회장은 “이러한 재료 개발을 진행해 나가는 것은 Oppenheimer가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월마트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일 년 전 Oppenheimer Group은 오랜 관계를 맺어온 월마트와 함께 Earthcycle Packaging과 함께 땅에서 썩는 지속적인 패키징 디자인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이들 기업들은 땅에서 재료를 얻어 다시 땅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패키징을 목적으로 한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Earthcycle Packaging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오랫동안 기반을 마련해온 서부 말레이시아의 농장에서 얻는 야자 섬유이다. Earthcycle의 트레이는 EFB(Empty Fruit Bunch)의 야자 섬유로부터 만들어지는 펄프모드 용기이다.

야자열매는 수확 후 오일을 짜낸 다음 전에는 매립되던 폐기물로 버려지던 것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 섬유는 FDA의 식품 등급 패키징으로 적용가능하며 퇴비화(ASTM D6400) 인증도 획득하였다.

키위를 포장한 이 트레이는 역시 퇴비화 인증을 받은 NatureFlexTM 필름으로 감싸고 있다. 종이라벨에도 친환경적으로 수성 기반의 잉크를 사용하였으며 특별한 점착제를 이용해 디자인하였다. 이들 포장재는 유럽의 가정 퇴비화 프로그램(EN13432) 인증도 함께 획득하였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