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관련 기업들의 협회인 IBAW가 명칭을 “European Bioplastics”으로 새로이 변경하였다. 이를 위해 회원사들은 협회의 몇가지 조항 변경에 승인을 하였다고 협회는 전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IBAW는 2005년 11월 2일 협회 총회의 의결을 거쳐 “European Bioplastic”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해 협회에서는 유럽지역에서의 회원사들의 관심을 보다 잘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현재 이 협회의 회원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업체, 적용업체 및 생분해성 제품을 재활용하는 업체까지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명칭으로 정한 “bioplastic”에 대해 협회에서는 EN 표준 13432의 조건에 맞춰 생물분해성 폴리머로 설계된 재료와 농업 원료를 기본으로 한 비생물분해성 폴리머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협회에서는 화석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원료 재료의 사용 증가를 위한 중요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목표는 개발, 생산, 상업화 및 바이오플라스틱의 재생을 촉진하여 경제는 상승시키면서 지속적인 개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협회의 Harald Kaeb 회장은 이번 협회 명칭 변경을 통해 “앞으로 유럽에서의 바이오플라스틱의 시장 도입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몇 년간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의 시장 개발은 높은 성장률을 보여 왔다. 오늘날에도 화석연료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과 기존 플라스틱의 가격 상승 등은 바이오플라스틱의 시장 확대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으로 인해 이 협회는 지난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에도 60개 이상의 회원사가 증가하였다. 이들 회원사에는 다농, 크라프트 식품 및 네슬레와 같은 다국적 엔드유저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회의 명칭 변경은 이러한 회원사 증가와 엔드유저, 재활용업체 등 여러 분야를 포함하겠다는 의도를 함께 가지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