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상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식회사 태유(회장 김태덕)가 인천 남동공단의 구 사옥을 매각하고 시화공단에 신사옥을 마련해 이전하였다.

태유는 지난 5월 19일 신사옥 이전과 준공을 경함 이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태유의 고객 및 거래처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태유의 신사옥 마련을 축하였다.

(주)태유는 1978년 설립이후 골판지상자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문성을 높여왔다. 특히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번 거래를 하면 이후 지속적인 거래를 해나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최신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주문에서 골판지상자 생산과 납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문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번 시화공단에 새로 마련된 사옥과 공장에도 일괄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짜임새 있는 구성의 생산라인이 구축되어 있으며, 작업자의 편리성을 위해 모든 시스템을 효율성 있게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 태유는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에 맞는 골판지상자를 개발해 이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에 적용되는 골판지상자의 경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해야 하는 특성으로 생산라인에 효율성을 갖추지 못하면 하기 어려운 분야다.

태유에서는 이전부터 강점이었던 이 분야에 맞춰 새로운 공장에서도 다품종 소량생산에 맞게 라인 구성을 갖추었다.

태유의 김태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신사옥을 마련한 것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 젊고 박력 넘치는 후배에게 태유를 전해주는 자리”라며 “기존의 많은 짐을 벋어버리고 합리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전 준공식에서는 태유의 이상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취임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상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래처가 우리 포장재로 돈을 벌도록 해야 한다.”며 “미리 디자인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앞서나가는 태유가 되겠다.”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