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모스 햄버거」에서는 지난 6월 1일 테이크 아웃용 폴리에틸렌(PE) 봉투를 7월부터 전면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전 점포에 휴대용 종이 봉투를 도입하고, 아울러 전 점포에서 지참용 백(마이백)을 판매한다. 이 회사는 점포의 자재에 대해 석유계 원료에 의존하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MOS BURGER는 2005년에 총 4,478만 매의 PE봉투를 소비하였다. 이것을 전부 폐기하면, 원유환산으로 연간 352킬로리터(드럼 캔 1760개 분)의 석유와 맞먹는 양이다.
이 체인은 이미 2005년 8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PE봉투를 대신해서 무표백의 미갱지 해지를 사용한 종이 봉투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2006년 7월 1일까지 전 점포에 도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무표백/무염색의 면포제 백을 700엔에 판매한다. PE봉투의 전부 폐기는 가격 증가로 연결되지만, 봉투 사용수의 억제 등으로 이에 대응하기로 하였다.
또 전 점포에서 차가운 음료를 가지고 가는 용기로서, 옥수수 전분을 주성분이라고 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품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석유계 플라스틱 원료의 소비량을 연간 약 130톤 삭감할 수 있다. 그 밖에 포장 재료나 용기에서도 비석유계 제품을 채용해 갈 계획이다.
(www.nikkeibp.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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