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여개 주류업체가 참여하여 국내 제조주류, 전통주, 민속주 등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술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2006 대한주류박람회’는 (사)대한주류공업협회 주관, 국세청의 후원으로 열리는 ´술과 문화의 만남을 통한 페스티벌´로, 6월 15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이다.

전시회에는 오비맥주·하이트맥주 등 맥주 제조업체부터 진로·두산 등 소주 제조업체, 금산인삼주·전주이강주 등 민속주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국내 주류제조사 100여 곳이 참가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술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각 업체들의 주류 홍보와 함께 주류 생산과정, 주류 관련 제도의 변천사 등의 술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홍보하는 홍보관과 B-Boy 공연, 퀴즈쇼, 칵테일 쇼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비맥주가 새로 리뉴얼한 ‘OB블루’를 최초로 공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경쟁 업체인 하이트맥주도 지난 3월 리뉴얼한 ‘하이트 맥주’의 홍보와 하이트맥주에 인수된 ´진로´의 새로운 CI 미소 짓는 두꺼비 아이콘도 소개되었다.

전시회를 주관한 대한주류공업협회측은 “처음 열리는 국내 행사인 만큼 앞으로 국내 명주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나리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