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C Cresstale에서는 100% 생분해가 가능한 립스틱 용기를 처음으로 시험생산 했다는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폴리머와 같은 형태의 콤팩트 몰딩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화장품 패키징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립스틱 용기는 PHA를 사용해 생산된다. PHA 폴리머는 유기물 설탕이나 오일을 통해 생산되며, 토양, 퇴비화, 폐기물처리 공정, 강물 및 해양 환경에서 분해가 이루어진다. 분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 물질은 이산화탄소와 물만을 배출한다. 이 같은 생분해성 재료에 대한 사용 요구가 커져가는 가운데 재료의 라이프사이클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PHA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폴리머와 같은 조건에서 성형이 이루어지며 소규모 제조업체에 보다 나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성형 결과는 지금까지 생분해성 PLA 폴리머와 유사하며 열 안정성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장품 패키징 시장에서 PHA의 적합성이 증명되고 있다.

RPC에서는 립스틱 패키징에 자사의 특허기술은 ‘Revolve’ 메커니즘을 사용하고 있다. 이 형식은 독특한 접이식의 타워를 자랑으로 한다. 이 립스틱에는 데커레이션 커버 및 베이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각각의 구성요소는 한가지의 공통된 재료에 4개의 성형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RPC Cresstale의 프로젝트 메니저인 John Birkett는 “새로운 재료의 성형을 위해 고도의 성형 전문지식을 필요로 했다”며 “PHA의 성공적인 적용을 통해 완전한 생분해성 화장품 패키징을 현실화 시키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