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KOREA PACK 전시회가 5월 6일 개막되어 오는 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KOREA PACK 전시회는 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신현재), (주)경연전람(대표 김영수), 월간포장(대표 김 청)이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포장전시회로, 8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세계 25개국 350여 사가 참가하고 있다.

KOREA PACK은 제품생산의 중간공정 또는 최후공정에 들어가는 산업포장기자재 및 관련기술이 선보이는 전문산업전시회로, 포장기계 및 부품, 포장재료, 포장가공기계, 식품가공기계, 시험 검사장비 및 환경관련기기, 물류시스템 및 장비, 제약,화장품 관련 기자재, 포장디자인 등이 전시된다.

크게 3개 전시관으로 구성,운영

전시장 1층에 위치한 태평양홀 1,2,3,4번 홀은 식품포장기자재 및 식품가공기술이 전시되는 FOODEX 전시관, 기타산업포장기자재가 전시되는 IPP 전시관으로, 1층 인도양 10번 홀은 제약 및 화장품 포장관련기자재가 선보이는 COPHEX 전시관으로 구성하여, 행사장을 찾는 BUYER들이 관심 산업별로 정보 수집 및 상담이 가능해 졌다.

또한, 태평양 홀과 인도양 홀이 서로 연결되어 산업별로 구분된 다양한 포장기술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FOODEX 전시관은 식품포장기술과 함께 식품기계 및 가공기술이 함께 선보여, 식품 제조사들이 단 한번의 방문으로 제품생산라인의 필요한 기자재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전시회도 포장기계의 출품이 눈에 띈다. 충전기, 제대충전기, 성형충전기, 계량계수기, 오버랩핑기, 라벨러․프린터, 상자제조기, 씰링․클로우저링기, 결속기, 세병기 등 다양한 포장기계와 기계부품이 대거 선보인다.

우수 기술제품 대거 선보여

한편 지난 2002년 7월에 시행된 PL법과 관련한 대응형 검사기술이 대폭 보강되었다. 이물질검출기, 금속검출기 중량선별기 등 국내제조사 및 세계유수메이커들의 제품이 선보인다.

나성하이테크 등 국내제조사를 비롯, 일본의 ANRITSU, 독일의 SATORIUS, 일본 KIRIN, 이태리 PRISMA 등 20여 사가 참가하여 고불량율 제고 및 생산제품안전에 대비하는 기업들에게 최신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KOREA PACK 2003는 제품생산성 향상, 자동화, 고 정밀성(High Accuracy), 환경친화제품 및 기술, PL, HACCP 대응형 기술 등에 역점을 둔 신기술, 신제품들이 상당수 출품되어, 전시장을 찾는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하며, 전시기간 중 약 200 억원 이상의 상담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매력이 큰 해외 바이어의 참관을 위해 전시회 사무국은 바이어 초청 사에게 해외 바이어 초청 자금을 일부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 해 전시회 주최 측이 약 1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참가 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다양한 부대 세미나 개최

KOREA PACK 2003 전시기간 중 대한화장품공업협회, 한국포장학회, 후원단체, 참가 사들의 기술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포장학회는 금년1월 시행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제도)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초청강사도 초빙할 예정이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는 ‘화장품 포장의 특성과 환경성’이란 주제로 각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문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KOREA PACK 특별기획관으로 우수포장디자인공모 수상작품을 전시장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기획관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의 후원으로 지난해 KOREA PACKSTAR에서 수상한 우수작품이 전시되며, 분야는 식품, 화장품, 제과․제빵, 생활용품, 주류, 문구/팬시, 스포츠/레저, 의약품, 전기/전자 관련 디자인이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