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원순환포장기술원과 월간포장은 공동으로 중국시찰단을 구성하여 상해에서 개최된 ProPak China 2006 전시회를 둘러보고 아시아포장센터(APC)를 방문하는 등 중국포장산업을 살펴보았다.

이번 중국 포장산업 시찰단은 지난 7월 14일 중국 절강성 항주에 위치한 아시아포장센터(APC)를 방문해 중국포장산업의 현황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APC 방문을 통해 앞으로 중국 포장산업과 국내 포장산업간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자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APC의 Xiao Xue Feng 상임 부총재는 한국의 시찰단을 맞아 “앞으로 한국 관련 단체와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며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포장산업에 대해 정확히 알고 가길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중국 포장산업의 경향에 대해 발표한 절강성 포장기술협회 Zhang Yaoquan 회장은 “중국의 포장산업의 생산규모는 지난 2005년 기준으로 3천억 위안으로 규모면에서 세계 3위에 해당되며, 재료별로는 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의 순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지역내에서 절강성의 포장산업은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중국내 산업 생산의 1/8을 차지하는 절강성에서의 포장산업의 중요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APC는 현재 국가에서 지원한 660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포장 및 인쇄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올해말 69층에 달하는 APC 본부 건물을 착공할 계획이다. APC측에서는 이날 방문한 한국 시찰단에게 국내 포장기계 업체를 비롯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포장관련 기업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번 APC 방문에는 김 청 발행인(월간포장), 이명용 회장(한국포장관리사회), 남병화 사무국장(자원순환포장기술원), 이종현 전문(한국컨테이너풀), 김득수 소장(DMI) 등이 참가하였으며, APC측에서는 Xiao Xue Feng 상임 부총재, Gao Yi Nuo APC 부총재, Zhang Yaoquan 절강성 포장기술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환대해 주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