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올림픽으로 불리는 ‘2006 서울국제원예전시회’가 15일 개최되었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한국원예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06 서울국제원예전시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구촌의 원예, 다양성과 조화´를 주제로 한국농업 근현대화 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로, 세계 70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 그동안 개발한 국제적인 특허 기술과 자재, 기계, 신품종들을 전시한다.

국제원예 전시장은 미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20개국 28개 업체에서 44개 부스에 각국별 원예 관련 첨단원예기술과 신품종, 농기계 및 기자재 등이 전시된 외국관과 실내외 정원, 짚풀공예 등이 전시된 교양·취미관 및 국가관, 업체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농촌진흥청과 각 지자체 및 국내·외 원예 산업체에서 최첨단 원예기술과 특산 농산물 등을 전시하였다.

특히 생활원예 콘테스트,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수박 예술조각 작품 만들기 등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원예 및 농산물 산업에 이용되는 유통·포장 업체의 참가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농림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원예산업이 농업시장개방시대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고부가가치 원예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나리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