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업체들과 공급업체들이 자신들의 생산 라인에 무선주파수 인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술을 서둘러 통합시키고 있어 무선주파수 인식 산업이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CC 리서치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RFID 기술은 연 평균 8%의 성장을 보이면서 올해 5억 5500만 유로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RFID 기술은 소매업체들과 공급업체들이 공급망 전체에 유통되는 상품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오랫동안 모든 기업들의 차세대 물류관리 방식으로 거론되어 왔다.

생산시스템에 RFID를 완전 통합한 가격표를 부착하는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 많은 제조업체들의 일반적인 중론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던 제조업체들이 소매업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RFID기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BCC 리서치는 밝혔다.

생산자들과 제조업자들은 RFID의 통합을 요구하는 월마트, 타겟, 메트로와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로부터 압박을 느끼고 있다. 재고품에 대한 엄격한 관리는 소매업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재정적인 관심사이며, 이 소매업체들은 RFID 기술을 주요 비용절감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

소매업체로부터의 적용에 대한 압력과 함께,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해 개발된 새로운 RFID 규정들로 인해 많은 제조업체들이 호환가능한 장비와 RFID 기술들을 이용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공급자측에 RFID기술의 통합을 요구한 것 또한 RFID가 성장하고 있는 주요 동인이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소매 RFDI는 시장 전체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창고 및 운송 통합을 고려하지 않을 때, 공급망 관리는 시장의 15%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물류, 항공, 의료 분야의 RFID 애플리케이션과 제약업계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시장들은 주로 유럽의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

기업들이 회사 내에서 RFID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툴인 RFID 미들웨어(middleware)는 시장의 28%, 약 1억 5700만 유로를 차지하고 있다.

RFID 하드웨어 시장은 2006년 말까지 3억 98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CC 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RFID 시장의 규모는 2011년까지 약 8억 57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foodproduction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