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Kaneka社에서는 폴리에스테르나 폴리아미드 등의 엔지니어링 수지에 나노 필러를 미분산하는 독자적인 나노 콤포지트 기술을 확립해, 새로운 사출 성형용 기능성 수지인 제품명 「가네카 하이퍼라이트 ＪＮ/ＪＡ」를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이미 자동차 부품 등의 용도로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적용도 결정되었다고 한다.

독자 기술에 의해 개발된 「가네카 하이퍼라이트」는 나노 필러를 매우 미세하게 분산시키는 나노 분산화 기술에 의해,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들 특징을 보면 소량의 필러 첨가로도 높은 내열성이나 충격 강도를 얻을 수 있으며, 낮은 비중에 의해 경량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성형품의 표면에 필러가 잘 뜨지 않고, 강화 수지면서 스트레이트 수지와 동등의 표면성, 외관성을 얻을 수 있고, 증착이나 도장 등의 표면가식성이나 금형 전사성이 뛰어나 제품 디자인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유저 사이드의 공정 절감 및 코스트 절감이 가능하게 된다.

폴리에스테르 수지 등에서 유리 섬유를 사용한 수지와 동등의 물성을 발현하려면, 대량의 필러를 첨가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의해 점성이 높아지는 문제가 생기고 있었다. 이번 나노 사이즈의 필러를 균일 분산하는 기술을 확립함으로써, 소량의 첨가로 수지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네카 하이퍼라이트 ＪＮ」은 폴리에스텔 수지를 베이스로 하여, 상기의 특성에 더하여 성형성이 뛰어나고 한편 저가스성이며, 이미 자동차의 헤드 램프 부품이나 식기용 트레이 등에 채용되고 있다.

「가네카 하이퍼라이트 ＪＡ」는 나일론 수지를 베이스로 하여, 같은 상기의 특성에 더하여 나일론계의 결점인 흡수 후의 치수 안정성의 나쁨을 극복하여, 2륜차 외장 부품 등에 채용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