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상표, 디자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상표-디자인 체험전시회 「2006 상표-디자인展」이 개최되었다.

「2006 상표-디자인展」

특허청과 경제4단체(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의 주최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6 상표-디자인展」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상표, 디자인 그리고 권리」를 주제로 상표, 디자인을 비롯한 지식재산권의 개념과 등록방법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지식재산의 이야기를 통해 상표와 디자인 등 지식재산의 가치와 쓰임새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순창 고추장´과 ´맥심´의 가짜 상품 비교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지식재산권 제도를 소개하고 모의 상표등록을 체험할 수 있는 ´헬로키포(특허청관)´, 디자인대학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젊은 미래´, 지역이야기를 담은 우리지역, 우리상표 이야기 216개와 지역특산품의 명성과 역사를 소개하는 ´풀뿌리 상표´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지난 100여년에 걸친 상품과 상표의 변천사와 시대별 광고 흐름, 기업 CI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트렌드 히스토리´, 소리·냄새·동작상표, 아이콘·감성디자인·컨셉디자인 등 그 영역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새로운 상표·디자인권을 SF공상과학영화를 통해 미리 조망해 보는 ´미래의 상표 그리고 디자인´ 등을 통해 상표, 디자인이 변화해 온 궤적과 미래상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현대인의 일반적인 하루를 일례로 들어 아침 기상으로부터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할 때까지 만나는 101개 제품 속에 구현되어 있는 상표, 디자인, 특허 등 지식재산권으로 구성된 ´키포씨의 하루´(101개의 지식재산권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지식재산권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국내외에서의 위조품 피해사례 전시, 위조품을 구분하는 방법, 위조품 신고 및 대처요령 등을 안내하는 ´페이크앤리얼´이 전시되고, 변리사 및 디자인컨설팅업체 직원과 1:1상담할 수 있는 ´지식재산커뮤니케이션´과 지식재산권 보호 및 관리전략을 주제로 한 ´포럼´이 전시기간 중 함께 진행되었다.

조나리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