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1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인쇄기술 전시회 “drupa 2008”의 참가신청이 오는 10월 31일로 마감된다. 4년마다 개최되는 drupa 전시회는 인쇄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세계 인쇄산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이번 2008년 drupa 전시회에는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2,0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관람객만도 40여 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전번 전시회인 2004년 drupa 전시회에는 아시아에서 찾은 관람객이 4만2552명으로 집계되어 2000년 보다 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drupa가 유럽위주에서 벗어나 점차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 할 때 2008년 drupa 전시회에서도 아시아 지역에서의 높은 참여에 힘입어 2000년이나 2004년 전시회 이상 성황을 이룰 것으로 주최측인 메쎄 뒤셀도르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전시회의 면면을 보면 전시사의 참가 분야는 프린팅 부분이 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그래픽과 인쇄전공정 부분이 17%를 차지했다. 책제본(6%) 인쇄와 관련된 IT, 컨설팅 물류(5%) 인쇄 전·후공정과 관련된 기술(5%) 종이 펄프 등 포장 재료(5%)등도 참가사들이 많았던 분야였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drupa 전시회에 관심있는 국내 업체들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주최측의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주)(02-798-4343 / E-Mail: info@rmesse.co.kr)로 연락하면 상세한 자료를 받을 수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