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 강한 식품 포장재가 나와 간편 식품을 뜨겁게 데워도 식품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식품 포장재 제조사 RPC Bebo에서 Re 228 및 Re 171 컴포트 트레이(Comfort Tray)를 출시했다. RPC 비보는 이 제품이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식품의 포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식품 유통업체 및 생산업체에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많은 포장재 기업들이 포장제품의 편의성 도모를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열의 영향을 덜 받아 식품의 안전성을 해하지 않는 물질 등이 그러한 것이다. 그러한 제품들은 이동 중 먹을 수 있는 휴대용 식품, 뜨거운 음식 및 음료 등을 겨냥하여 디자인되며, 편의 시장을 위해 개발되는 혁신적인 식품에 기여할 수 있다.

RPC의 대변인 알젠 반 에스는 “Re 228과 Re 171 컴포트 식품은 일회용 식품 포장의 차세대를 대표한다. RPC 비보 네덜란드의 높은 기술 수준을 담았으며, 무엇보다도 식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인 것이다.”고 언급했다.

동 트레이는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졌다. 폴리프로필렌은 식품 포장에 사용되어 냉동과 밀봉이 가능하여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RPC가 만든 트레이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전자렌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 오븐에서도 최고 섭씨 110도까지 견딘다.

재활용이 가능한 이 폴리프로필렌 트레이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어 전자렌지에서 뜨겁게 데운 음식을 꺼내거나 포장지를 벗겨내는데 편리하다는 것도 추가적인 장점이다.

이 트레이는 현재 일회용 식품에 사용되는 표준 크기를 사용하지만 포장의 높이는 다양한 용량을 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공이 가능하다. 따라서 제조사들은 기존 식품 주입 라인을 개조하지 않고 바로 RPC 트레이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이 점은 또한 식품을 진열해야 하는 진열대 공간을 다시 디자인할 필요가 없으므로 슈퍼마켓 같은 곳에서도 환영이다.

동 포장은 또한 칸막이 없이 하나로 포장하는 것뿐 아니라 여러 개의 칸막이를 넣어야 하는 다양한 제품의 니즈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1칸, 2칸, 3칸짜리 트레이를 생산할 것이다.

RPC측은 이미 많은 기업에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9월 중순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있는 RPC 비보는 전세계 식품업계에 플라스틱 포장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동사는 30년 전 폴리프로필렌 열성형 공법을 개발했을 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foodproduction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