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돗판인쇄주식회사가 수분 흡수 기능을 부여한 연포장재를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수분 흡수 기능을 부여한 돗판인쇄의 연포장재

포장 내의 수분을 흡수·제어하는 기능을 실현하여, 내용물의 품질 유지에 최적인 포장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연포장재는 포장 내의 저습도를 유지하는 「절건(絶乾)환경형」과 습도를 일정하게 조정하는 「조습(調濕)환경형」의 두 종류의 수분 흡수 기능을 부여하였다.

「절건환경형」은 수분을 흡수하여 포장 내의 건조상태를 유지하고, 「조습환경형」은 환경에 따라 수분의 출입을 하여 포장 내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돗판인쇄는 지난 2004년 10월에 수분 흡수 기능을 부여한 플라스틱 용기를 개발, 품질 유지에 엄밀한 관리가 요구되는 서플러먼트 식품 시장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뿐만 아니라, 수분 흡수 기능을 가진 연포장재에 대한 전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포장재 제조 공정에서는 충분한 수분 흡수 기능의 실현이 어려웠다.

동사에서는 이번에 적층하는 기재에 건조제(흡습성의 무기화합물)를 혼입하는 것으로 그러한 문제를 해소, 포장 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내용물의 품질 유지에 최적인 포장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포장 내에 봉입해왔던 건조제가 불필요하게 되었으며, 건조제를 마시거나 먹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건조제 봉입 작업도 불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에 상품의 제조 공정의 합리화를 기대할 수 있다.

돗판인쇄는 앞으로 이 연포장재를 기본으로 동사에서 상품화하고 있는 수분 흡수 기능 부여 플라스틱 성형 용기와 함께 식품, 욕실용품, 전기제품, 의료의약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판매를 전개해갈 예정이다.

또한 상품화하고 있는 수분 흡수 기능 부여 플라스틱 성형용기와 함께 2006년도 2억 엔, 2008년도 20억 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수분을 흡수하는 연포장재는 지난 도쿄빅사이트에서 개최된 「2006 도쿄국제포장전-도쿄팩 2006-」(주최 : 사단법인 일본포장기술협회）의 돗판인쇄 부스에서 전시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나리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