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 당국은 음료 업계내 성장세를 보이는 시판 차(茶) 음료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표준안 작업을 하고 있다.

중국 식품 품질&안전 관리 기관인, 표준화관리위원회(AQSIQ)는 전문가 팀을 구성해, 차(茶) 음료에 허용되는 포장 원자재, 라벨링 그리고 첨가물 표준안을 기안하고 있다고 한다. 표준안 마감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차(茶) 음료는 중국 음료 시장의 1/5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다른 아시아 시장에 유사 트렌드가 나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이 차(茶) 음료가 건강에 유익한 제품이라고 여겨 제품을 구매하지만, 실제 일부 제품은 차(茶)를 함유하지 않고 있다.

중국 음료협회 한 관계자는 “차(茶) 음료 시장이 성장세를 타고 있으나,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났고, 현재도 많은 드러나는 상황이며, 시장내 차(茶) 음료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은 실제 차(茶) 음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茶) 폴리페놀, L-탄닌 카페인 그리고 단백질은 모두 차(茶) 음료 필수 성분이며, 저설탕 혹은 무설탕 차(茶) 음료에는 설탕 성분도 제한되어야 한다. 새로 제정되는 표준안은 차(茶) 음료에 첨가되는 첨가물도 제한해야 한다.

표준화관리위원회가 차(茶) 음료에 대해 무작위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판되는 여러 제품 샘플 중 약 10%가 위생과 안전에서 수준 미달이라고 한다.

중국내 차(茶) 음료 생산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2001년에는 253만톤에 달해, 전세계 시장 규모의 약 20%를 차지했다. 이후, 연 성장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총 규모는 여전히 증가세이다.

현재 차(茶) 음료는 소프트드링크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팅(Ting Hsing Food) 사가 보유한 유니 프레지던트(Uni-president) 그리고 캉 마스터(Kang Master)가 카테고리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업계는 583만톤의 차(茶) 음료를 생산했으며, 금액 기준 규모는 330억위안(32억4천만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