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에어테크내츄럴 재팬이 새로운 개념의 공기 완충재 「Air Fit」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가전제품 포장에 많이 사용되는 EPS를 대체할 완충재로 개발한 것으로, 제품의 공기를 방출했을 경우, 10분의 1 이하로 체적을 압축할 수 있어서 기존의 EPS 공기 완충재에 비해 폐기 시의 용적양이 크게 줄어든다는 강점으로 대폭적인 대체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시에 ´배 바닥의 기온, 습도 등의 변화로 공기가 팽창, 완충재가 파열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PE에 실시한 독자 가공으로 온도 50℃, 습도 70%의 실내 환경에서 품질 유지가 가능,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공기의 팽창을 막는 것 외에도 내습도, 내하중도 크게 향상하였으며, 다중 밸브를 설치하여 부분적인 파손이 생겨도 각 부분의 밸브 조정으로 공기의 누스를 막을 수 있다.

이 완충재는 특히, 한국 최대 가전제품 제조사 삼성전자의 의뢰로 개발된 제품으로, 한국에서의 풍부한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에 일본 공기 완충재 시장에 진입하였다.

기존의 완충재에 비해 기온·습도의 변화, 하중 등에 대한 내구성이 높고, 폭넓은 사용 용도를 가져서 일본 공기 완충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ir Fit」의 수요가는 환경보전 의식이 높은 기업이 대부분으로, 이 완충재는 리사이클이 가능한 「일반 쓰레기」로 폐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