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를 소개하는 ‘RFID/USN 코리아 2006’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RFID/USN 코리아’는 차세대 유비쿼터스의 핵심인 RFID/USN 관련 국내외 기술 트렌드와 적용 사례, 주요 기업들의 제품 및 응용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SK텔레콤, KTF, ETRI, LS산전, 현대정보기술 등의 국내 업체를 비롯하여, 심볼테크놀로지, 인터멕테크놀로지 등 미국, 중국, 일본 등의 6개국 120여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참가 업체는 RFID를 통한 보안 솔루션과 센서태그, 고정형 및 이동형 RFID 안테나와 리더기, RFID 태그를 넣은 수하물 시스템 시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RFID 및 USN 사례를 소개하고, RFID/USN을 통한 유비쿼터스 생활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보여줬다.

특히, SK텔레콤과 KTF 등의 이동통신사들은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할 RFID 서비스를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휴대폰을 통해 위치·상품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마트, 옷가게, 극장, 버스 정류장 등을 구성하여 RFID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를 제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