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인쇄솔루션 기업인 하이델베르그에서는 지난 10월 시카고에서 열린 그라프엑스포를 통해 하이델베르그 스피드마스터 시리즈 용의 새로운 스타 주변 장치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스타 주변 장치를 통해 하이델베르그에서는 올해 말부터 인쇄 및 코팅 유니트 양쪽 모두에 장착한 초음파 용지 이송 센서로 포일 패키지에 장착하는 유일한 공급사가 되었다고 자신하고 있다.

코팅스타 코팅 공급 장치

이 새로운 초음파 센서는 인쇄 유니트에서 다음 유니트로의 용지 이송을 검사한다. 기존의 센서와는 다르게 이 초음파 센서는 어떤 용지도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종이, 카드, 투명 혹은 불투명 포일, 알루미늄 라미네이트된 용지를 비롯해 렌티큘러 포일 등에 대한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누락된 용지는 정확하게 검사되어 인쇄기가 멈추게 된다. 이 기능은 유연성이 떨어지는 플라스틱 용지에 특히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검사되지 않은 누락된 용지를 통한 인쇄기의 심각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포일 패키지는 스피드마스터 CD74와 CD102에 공급되며 곧 XL105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정정기 방지 장치와 석션 및 블로잉 기기들은 용지 분리와 이송을 원활히 해준다.

하이델베르그에서는 이 초음파 센서가 있는 인쇄기와 없는 인쇄기를 비교해보았을 때 생산 속도는 용지에 따라 2배까지도 증가될 수 있다며, 이 시스템은 정전기를 발생할 수 있는 까다로운 용지를 처리할 때 특히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잉크라인 3000 잉크 공급 시스템

한편, 하이델베르그는 이번 그라프엑스포 2006에서, 새로운 잉크라인 3000 잉크 공급 시스템은 처음으로 스피드마스터 CD 74와 스피드마스터 XL 105에 장착해 소개하였다. 이 시스템은 시험 입증된 2Kg 잉크 카트리지를 이용하고 있어, 별도의 기계적 조정이 필요 없다.

카트리지가 빈 경우 측정 유니트는 카트리지 홀더 뚜껑이 열린 곳으로 이동하고 잉크 카트리지는 몇초만에 교환할 수 있다. 다른 버튼을 누르면 뚜껑은 저절로 다시 닫히고 시스템은 자동 계량 모드로 바뀐다. 이를 통해 작업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잉크 카트리지는 거의 완벽하게 비워져 잉크 소모를 줄여주며, 잉크집은 고르게 채워질 수 있도록 센서에 의해 컨트롤 된다. 이것으로 전체 인쇄 작업에서 일정한 잉크량을 공급할 수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