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J&A 인더스트리얼은 다습한 환경에서도 육류를 신선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육류 포장재를 선보였다. 이 포장재는 미국 다우화학에서 개발된 이 원료를 이용한 포장재로 중국의 소시지 제조사인 린이 씽청 진류오(Linyi Xincheng JinLuo)에 공급되고 있다.

JinLuo의 콘 소시지는 감미로운 풍미를 더하기 위해 3~5%가량의 자연산 옥수수를 함유하고 있어서 수분함량이 높다. 다우 화학의 폴리올레핀 필름은 제품 자체의 습기 혹은 중국 남동부의 다습한 환경에서도 제품을 신선하게 보호해준다.

JinLuo의 창 리펑 연구원은 “이전의 EVOH 필름 포장은 습도에 매우 민감했었다. 박테리아가 침입하기 쉬워 제품이 쉽게 부패됐고, 색깔이 쉽게 변질됐으며, 포장재가 팽창되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PVDC 포장은 제품의 저장 기간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외관상의 신선도 또한 높여주었다.”고 설명했다.

J&A측에서도 “이 포장재 제조 과정에는 불필요한 래미내이션이나 코팅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

J&A는 소시지 포장재에 다중층 열 절연 기술을 도입하여 습기와 공기로부터 내용물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