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제품을 발굴하여 포상하고, 우수기술의 유통증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전시회 ‘2006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이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 COEX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의 주관으로 열린 ‘2006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은 지난 7일 전상우 특허청장, 박상원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2개 등 총 119개의 발명품에 대한 수상이 있었다.

´빨대 내장팩 포장기´, ´오픈 시 내용물 혼합이 가능한 캡´ 등 발명품 대거 출품

올해 대통령상에는 ‘투명 전도성 나노막대를 전극으로 포함하는 발광소자’를 출품한 포항공과대학교가 수상하였고, 국무총리상에는 ‘근력증강을 위한 보행보조기기 및 그 제어방법’을 출품한 서강대학교와 ‘손톱깍이 및 손톱깍이용 날체와 지렛대’를 출품한 ㈜보카스가 수상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계금속, 생활용품, 전기전자, 정보통신, 농수산, 섬유화학, 토목건축,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총 159점의 발명품이 전시되었으며, ‘다기능 교통신호봉’(비트코), ‘줄자의 테이프 고정장치’(코메론), ‘학습용 로봇팔’(고영문), ‘많은 양의 메모지가 감긴 볼펜’(노즈텍), ‘주정차 금지 알림장치’(시티이엔지), ‘전기자전거’(황병덕) 등 이색 발명품도 볼 수 있다.

특히, 은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빨대 내장팩 포장기 pack-straw 003’(UNI Systems. Co), ‘오픈 시 내용물 혼합이 가능한 캡’(일창산업), ‘발열백 포장 즉석식품’(주식회사 참맛), ‘고점도 화장품의 정량 토출이 가능한 화장품 용기’(주식회사 하나) 등 포장 관련 발명품이 대거 출품,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는 또한 세계 각국의 발명품을 선보이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와 동시 개최되어 외국 발명품 및 재외동포 발명품도 전시되고, 발명을 사업화하거나 기술이전 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허기술사업화 지원관’, 우수 특허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발명특허품 유통박람회’와 ‘100대 우수특허제품전’도 있어 다양한 발명품을 볼 수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