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키지디자인학회가 지난 12월 9일 한양여자대학에서 ‘가을학술대회’와 ‘회원 컨셉전’을 가졌다.

‘브랜드 패키지 성공사례’를 주제로 열린 한국패키지디자인학회의 세미나

‘브랜드 패키지 성공사례’를 주제로 열린 학술 세미나에서는 정병국 나가오까 조형대학 박사의 ‘UD(Univesal Design)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디자인의 성공사례’, 이숙자 리그래픽스 대표의 ‘브랜드 일번지=패키지 디자인’, 양수영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선임연구원의 ‘북미향 Kids Phone Package Design 개발사례’, 김정숙 혜천대학 교수의 ‘브랜드 구축을 위한 다중적 채널 브랜드 정보전달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등의 발표가 있었다.

정병국 박사는 발표에서 “기존의 패키지 디자인이 그래픽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술적, 재료학적 패키지 디자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계는 물론 기업도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숙자 사장은 “패키지 디자인은 브랜드이자, 곧 제품이다. 따라서 브랜드와 패키지를 동시에 제안할 필요가 있다.”며 소비자에게 패키지 디자인이 브랜드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회원 컨셉전’

학회의 선병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한국패키지디자인학회의 학술대회를 위해 협력해주신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의 학술발표의 주제인 브랜드는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는 이 시대의 화두로, 이번 발표를 통해 학계는 물론 산업계에 저변과 확장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학술 세미나와 함께 열린 ‘회원 컨셉전’에는 한국패키지디자인학회의 회원 20여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