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물류 정책 수립에 있어 큰 역할을 해오던 ‘물류정책토론회’가 ‘물류혁신 특별세미나’로 탈바꿈한다.

(사)한국물류협회(회장 서병륜)가 지난 2002년부터 2월부터 개최해온 ‘물류정책토론회’가 5년의 대장정을 지난 12월 11일 제18차를 끝으로 대단원을 내리게 되었다. 총18회에 걸쳐 열린 물류정책 토론회는 국내 물류시장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협회는 ‘물류정책토론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정부의 국가물류기본계획인 “2020 글로벌 물류강국”에 부응하기 위해 ‘물류혁신 특별세미나’를 2007년부터 연 2회씩 1~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유균 협회 부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물류정책토론회’를 시작할 때에는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토론회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협회가 성공적으로 이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물류협회는 이번에 끝난 ‘물류정책토론회’를 대신하여 ‘물류혁신 특별세미나’를 열고, 또 다른 장기프로젝트로 10년간 ‘물류전문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추진해갈 것이다.”라고 향후 사업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물류의 날’을 제정하고, ‘물류사랑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등 물류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물류업계를 선도하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