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丁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7년을 맞이하여 포장산업에 종사하시는 담당자분들과 “월간 포장” 독자들에게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포장재로서의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스티로폴은 1996년 재활용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전국의 시·군·구에서 분리수거 재활용품목으로 지정하여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된 폐스티로폴은 지자체의 재활용센터나 재활용사업자의 사업장에서 재생수지의 중간원료인 잉고트로 생산되어 플라스틱 재생자원으로 탈바꿈되어 그림액자, 욕실발판, 건축자재 등 주로 수입 목재 제품의 대체제품으로 우리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동안 스티로폴은 소각 시 다이옥신이 발생한다던지, 스티로폴 생산 시 프레온 가스를 사용한다는 등 많은 오해를 받아 왔습니다. 스티로폴은 산소와 수소 성분으로만 이뤄져 다이옥신이 발생될 수 없으며 발포 가스로는 오존층 파괴와는 상관없는 일상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부탄과 펜탄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티로폴은 더 이상 환경을 오염시키는 애물단지가 아니며 오히려 2005년도 폐스티로폴의 재활용률 67.1%에 이어 2006년에는 69%를 초과할 것이 예상되고, 지난해 수출액 590억원을 달성한 스티로폴 재활용 그림액자 역시 수출 효자상품으로 우리나라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회는 정부가 2003년 1월부터 도입한 제품 및 포장재 생산자의 재활용 책임제에 따라 전자제품제조업체, 농수축산물 스티로폴 포장재 제조업체, 스티로폴 상자로 포장된 식품·의약품 등의 제조업체 등 재활용 의무자와 연대하여 발포합성수지 재활용사업 공제조합을 인가 받아 생산자의 재활용의무를 차질 없이 대행하고 있습니다.

당 협회의 2007년도 사업계획은 재활용 목표율을 70%로 상향하고 환경마크인증 획득 지원 등 재활용제품의 홍보지원과 재활용사업자 지원 및 협력강화하고, 농수산물 포장제품의 용도개발에 노력하고, 재활용사업공제조합 회원을 확대하는 등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생산자재활용공제조합 업무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정해년 새해에도 포장업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