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정해년 희망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월간포장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06년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국제적으로는 지속적인 전쟁과 테러, 자연재해 등의 어려움이 있었는가 하면, 국내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북한 핵실험 파문, 사행성게임 사태의 책임소재와 관련한 논란, 일본의 독도해역 도발 파문 등 경제, 사회적으로 어두운 사건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새해를 맞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적인 여건이 여전히 밝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안 과제와 미래에 대해 우리는 대단한 각오와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대선과 같이 국가의 큰 변화를 맞는 해이기에 이럴수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간다면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플라스틱은 대표적 용기포장재로서 기능성, 기술성 등 다방면에서의 개발과 발전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유가 폭등이라는 악재까지 겹치고 있어 플라스틱 용기포장 산업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 다각도의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의 발전과 활성화는 용기포장재에 대한 경제적 부담 감소, 환경친화적 이미지 확대, 각종 규제 완화 등으로 이어짐으로서 플라스틱 업계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EPR 제도가 시행되고 저희 협회가 플라스틱 재활용 공제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희 협회는 공제사업의 충실한 이행과 재활용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적인 재활용 체계 구축, 재활용제품의 판매확대를 늘리고 각종 홍보ㆍ조사, 연구사업 등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는 협회의 내실성, 전문성을 강화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운영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도록 더욱더 정진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