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의 2007년 丁亥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월간포장」 애독자 여러분과 포장인 모두의 건승과,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은 포장폐기물이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포장은 사용된 이후 쓰레기로써 그 효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최근의 기술적인 발전으로 포장 폐기물의 재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보다 양질의 재생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장 폐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가 2003년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3년간 재활용률이 크게 증가해 왔습니다.

환경부에서 밝힌 EPR 제도 분석 자료를 보면 국내 EPR 대상 제품과 포장재의 재활용량은 2003년 105만 톤, 2004년 112만 톤, 2005년 123만 톤으로 매년 7∼12%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EPR 제품과 포장재는 각각 225만 톤, 245만 톤, 231만 톤이 출고돼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출고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재활용률이 많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면으로 보면 지난 3년간 총 340만 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해 1조2천억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와 2700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산업적 발전과 환경의 변화가 효율적으로 함께 진행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는 포장의 기술적 변화에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의 환경포장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포장, 물류, 환경 토탈 솔루션을 모색하고, 과대, 과잉포장을 적정포장설계로 개선하여 포장재료 감량화 도모하며, 포장재료의 재활용, 재이용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포장관련 업계에 대한 실현 가능한 친 환경 사회구축을 위한 연구와 포장기술에 관한 기초, 응용, 개발연구 및 포장기술에 관한 국내외 진흥업무발전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환경 사회를 위해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는 포장재료의 감량·감용화(Reduce), 포장재의 재사용(Reuse), 포장재료의 재활용(Recycle), 열에너지 등으로의 재활용(Recover), 포장용기를 회수사용(Returnable) 등 5R을 목표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자원순환, 친환경 사회 구축을 위한 노력에 포장인 여러분들의 연구가 무엇보다 필요하리라 봅니다. 많은 정보 교류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丁亥年 새해를 맞아 포장인 여러분들 모두 원하시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