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을 사랑하는 포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병술년(丙戌年) 개띠의 해가 저물고 정해년(丁亥年) 돼지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해년(丁亥年) 새해에는 돼지처럼 풍성한 복이 넘치고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병술년이 벌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대망의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왜 그런지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국내정치가 안정이 안 된 상태이고 북한에선 핵 이다, 유도탄이다 하면서 세계정세를 혼동에 빠트리고 있으며 집값 안정의 불안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상승 하기만하고 거리마다 매일 같이 대규모 시위는 끈일 줄 모르고 계속적인 인건비의 상승에 인재난까지 겹치고 환율은 하락하고...

그 어느 것 하나 우리 중소 기업인에게 좋은 호재라고는 찾을 수가 없으니 우리 기업인들은 어쩌란 말인가? 라고 현명하신 위정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시원하고 올바른 해답을 주십시오.

국내 내수경제는 수년째 풀리지 않아 소비와 설비 증설이 증가 하지 않고 있음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에 의하면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약 4.4%선으로 예측한다 하니 정말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3000억불 수출의 위업에도 불구하고 설상가상으로 달러의 환율이 920원대로 하락 했으니 향후 전망은 우리를 너무나도 우울하게 합니다. 그나마 수출로 만회하던 업체로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포장기계협회의 해외시장 개척의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기존의 중국시장을 상해와 북경과 광주 지역으로 구분해서 추진하고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신규 시장 개척으로는 인도시장 이래 베트남에 새로이 진출하고 러시아 인도네시아 시장은 물론 태국 시장 진출도 고려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금년 3월 중국 광주에서 개최예정인 SinoPack 2007 전시회와 6월 개최 예정인 중국 상해의 Packaging 2007 전시회와 러시아 모스크바의 rosupack 2007 전시회 및 7월에 열리는 중국 상해의 ProPak China 2007 전시회는 이미 정부의 자금지원을 신청하여 한국관으로 참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India Pack 2006전시회는 인도 전략 수출시장 진출 컨소시엄 사업으로 중기청과 외교통산부의 자금지원 하에 국가관으로 참가하여 큰 성과를 얻었으며 BRICs 시장과 VRICs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베트남을 신 시장으로 목표를 두고 이들 해외 전시회를 통하여 수출의 돌파구를 찾아 내수 부진의 한계를 극복 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약 70여 회원사의 공장방문을 통해 느낀 것은 모든 회원사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최소 작년수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는 사살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었으나 많은 회원사들이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동하려고 하는 움직임도 매우 활발하였습니다.

역시 일손 부족의 애로와 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수출로 인한 환차손은 새해에도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특히 내수는 침체되었으나 다행히 수출이 활기를 띠어 수출이 매출액 대비 평균 약 25% 수준은 되는 것으로 추정 되었고 작년 제43회 무역의 날 행사에는 회원사중 (주)카스가 3,000만 불 수출 탑, (주)흥아기연이 1,000만 불 수출탑을 (주)리팩과 (주)스카이 소프트 젤이 각각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여 우리 포장기계 업계를 빛내 주었습니다.

정해년 새해에는 지혜와 슬기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잘 타개하고 수출에 역점을 두어 새로운 세계시장개척에 주력하는 해로 시작하여 후회 없는 한해가되기를 바라며 포장에 애정을 가진 모든 이 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