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포장인 여러분들에게 새해 인사드립니다.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2006년은 매우 힘든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새해의 경제 전망도 매우 어둡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량물포장업계도 원자재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 둔화에 의한 물동량의 감소, 수출업체로 부터의 계속적인 가격 인하 요구 등에 의하여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새해에도 지속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 협회는 원가 절감을 위한 포장설계 간이화 연구, 공동 구매를 통한 저렴한 원부자재의 확보를 통하여 포장 가격의 절감을 달성하여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우수한 기능공 양성을 위하여 공업포장기능사 자격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 검토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새해 5월에는 한, 중, 일 3국 단체간의 포장기술 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서 교류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3국간의 정보 교류의 활성화, 용어 및 규격의 통일, 인적 교류를 통하여 공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2006년에는 “수출품 포장용 바깥틀상자”의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포장기술자 교육용 교재를 제작하는데 주력하였는데 신년에는 나무상자 관련 KS규격서의 해설집을 제작, 배포하여 포장 설계자가 KS규격을 쉽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각국이 목제포장재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대체포장용기의 개발, 보급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비록 새해도 경제 전망이 매우 어두운 것이 사실이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삼아서 기업의 구조개선, 품질 향상 및 생산관리의 합리화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쓸 생각입니다.

포장산업에 종사하는 포장인 여러분 새해에도 모두 건승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