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하였던 병술년이 가고 정해년의 새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포장기술인은 물론 모든 포장산업에 근무하고 있는 포장인과 가족 여러분의 건승과 평안을 기원 드립니다.

오늘날 포장기술인의 역할은 보호기능의 충족은 물론 제품특성에 따른 안정성, 친환경성, 편이성, 물류적합성 및 시대가 요구하는 특성에 포장기술을 응용하는 새로운 분야까지의 확대 등 실로 다방면의 끝도 없는 지식과 응용기술이 계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가를 막론하고 포장산업 수요의 65%는 식품산업이기 때문에 포장산업의 성패는 식품산업의 성장과 발전방향에 크게 영향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수년간 타분야 산업과 같이 식품산업도 계속적인 불황이 연속되어 포장산업도 큰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식품의 안정성 보장이 계속 강화되고 있는 반면 포장코스트는 이에 비려 상승되지 않고 있는 것도 포장업계의 문제입니다. 또한 종전의 개개포장이 대형 할인점용의 간이포장이 증가되는 것도 포장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서는 컨버팅 및 원부재 산업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포장업체가 이처럼 어려운 시점에 있어서 우리 포장기술인은 계속적인 연구개발과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체계화를 통하여 신제품의 개발, 로스의 절감,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과 품목의 다양화를 통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계심을 잘 알고 있으며 더욱 분발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 포장산업은 종전의 수출지원을 떠나 상품을 만들어 이익을 창출하고 다양화시켜 풍요로운 삶의 해결사로서 산업자체가 선진화 업종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제반 사항을 충족시켜가는 중요 산업임을 감안할 때 우리 포장기술인의 사명 또한 중차대한 것임을 재인식하고 긍지를 갖고 총력을 기울여 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셔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포장기술인 여러분의 더 큰 역할을 주문함과 아울러 건승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