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 Keizai는 판매 채널별 화장품 시장동향 및 각 채널에서 주목받고 있는 65개 브랜드의 시장 동향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메이커/브랜드의 사례 연구법을 통해 향후 화장품 동향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06년 2조 2,358억 엔(전년대비 1.1% 증가)의 시장규모를 보였으며 2008년에는 2조 2,488억 엔(2006년 대비 0.6% 증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되었다.

일본의 화장품시장은 1997년의 2조 2,560억 엔을 정점으로 2003년까지 1,000억 엔으로 축소되었다.

그 후 2004년부터 확대 추세로 전환되면서, 2005년에는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베이스 메이크/포인트 메이크)이 각각 전년대비 3%씩 성장해 2조 2,107억 엔(전년대비 1.9% 증가)이 되었다. 무엇보다 2006년부터 3년 동안 이 시장이 성장해 전체적으로 완만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상품으로는 코엔자임 Q10의 인기가 시장 확대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백금이 노화 방지 성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장품 메이커로는, Shiseido가 화장품과 토일리트리 사업을 통합해, 2005~2006년에 걸쳐 메가 브랜드 “마키아쥬”, “워노”, “아쿠아 라벨”, “동백”의 발매와 함께 대규모 선전 활동을 실시,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

소매점의 경우 약국이 점포수를 늘리고 자본과 업무 제휴에 의해 그룹화를 진행시키고 있다. 또한 양판점은 연결 기업 그룹에 의한 소매업의 다각 경영에 의해 실적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점포 판매에서는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위 제품 메이커의 실적이 늘고 있으며, 판매 채널별로는 약국이 매출을 늘려 화장품 취급에 힘을 쏟고 있다.

무점포 판매는 통신판매와 방문 판매로 나뉘는데, 통신판매는 형태가 다양해지고 구매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늘고 있다. 방문 판매에서는 매출 회복이 어려워 대리점의 에스테틱 살롱으로의 전환이 시작되어, 점포 판매나 통신판매 채널 확대와 실적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기업이 하나의 판매 채널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채널화에 의한 매출 확대를 진행시키고 있다.

홍순우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