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환경경쟁력 제고와 자원순환형 경제사회형성의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는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한 중소기업의 환경경쟁력 제고와 자원순환형 경제사회형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7년도 청정생산기술개발보급사업 시행계획” 및 “2007년 에너지 및 자원순환기술개발보급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였다.

청정생산기술개발보급사업(이하 ‘청정사업’)은 “제품설계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환경오염의 발생을 사전에 제거·감축하고, 친환경제품의 생산을 위한 기술의 개발 및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에너지 및 자원순환기술개발보급사업(이하 ‘에너지·자원순환사업’)은 생산공정에서 에너지 및 자원의 순환적 이용을 통해 원부자재 투입의 원천적 절감을 통한 자원생산성 제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사업에서는 기존 청정사업에서 에너지·자원순환과 관련된 과제를 분리하여, 에너지및자원순환특별회계에 “에너지및자원순환기술개발보급사업”을 신설하였으며, 향후 이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형 경제사회 형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규모는 총 443억원으로, 청정사업에 243억원, 에너지·자원순환사업에 2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청정사업에는 기술개발과제에 총 169억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EU의 RoHS(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 및 REACH(신화학물질관리제도) 등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유해물질 대체, 환경친화적 부품·소재 개발에 67억원, 생산공정 개선 및 청정생산 신공정 개발을 위해 84억원, 향후 5년내 핵심 청정생산기술로 성장가능성이 유망한 청정생산 원천기술개발에 1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개발된 기술의 보급·확산을 위한 이전확산과제에 총 68억원이 지원된다. 그 중 유해물질 시험분석 표준화, REACH 기업지원센터 등 환경규제대응 기술지원 및 기반조성에 24억원,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을 위한 ‘지역 Eco혁신사업’에 12억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에너지·자원순환사업의 경우 기후변화협약, EuP(에너지사용제품 친환경설계지침) 등 에너지·자원 관련 규제대응 기술개발에 36억원이 지원되며,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 재제조산업 기술개발·보급 등에 125억원 등 총 2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분야 및 과제는 2월 26일 공고될 예정이며 3월6일부터 8일까지 지역순회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www.kncpc.re.kr)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