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링크 수축 라벨 및 연포장 컨버팅을 전문으로 하는 월드팩에서 최근 10도 그라비아 인쇄기를 도입하고 새롭게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음료업체에서는 열 수축을 이용한 쉬링크 풀 바디 라벨의 도입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기존의 라벨에 변화를 주어 강력한 판매시점에서의 차별화를 주기 위한 것이다.

월드팩은 변화되는 시장에 맞추어 꾸준히 쉬링크 슬리브 라벨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특히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미국의 패키징관련 유수 전문지인 Packaging Digest紙 2003년 3월호에 월드팩에 관한 미국에서의 영업을 강화와 새로운 기술 개발이 높이 평가된다는 관련 기획기사를 내보내기도 하였다.

월드팩이 이러한 해외에서의 평가는 수축필름에 알루미늄 증착을 한 메탈라이즈 쉬링크 라벨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월드팩의 메탈라이즈 쉬링크 라벨은 PVC재질에 알루미늄 증착을 한 재질로 국내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러한 규정이 없는 미국, 동남아, 러시아 등에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월드팩의 이동환 차장은 “PVC 재질에 알루미늄 증착을 하는 기술은 PET 재질보다 작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국내 수요가 이루어지면 PET 재질을 이용한 메탈라이즈 쉬링크 라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월드팩의 영업은 국내보다는 해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산제품의 80%를 수출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영업 비중이 높다. 국내 시장에는 연포장 컨버팅 제품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월드팩은 지난해 10월 해외 수출 확대와 국내 시장에 대한 영업 강화를 위해 경기도 광주 공장에 10도 그라비어 인쇄기를 도입하였다. 또한 기존에 사용되던 인쇄설비는 제2공장으로 이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문의 : 031)797-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