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플라스틱 복합재질 필름류의 재활용 실적은 62,414톤으로 재활용 의무 실적의 9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회장 정수용)는 2월 22일 제5기 정기총회를 갖고 2006년도 사업보고 및 2007년도 재활용분담금 책정 등의 안건을 심의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배포한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협회의 재활용의무 이행실적에서 기타합성수지 부분에서 복합 및 필름류 재활용 실적에서 62,414톤을 달성해 사업계획량 65,600톤의 9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재질 용기류 및 트레이의 경우에는 36,850톤의 실적을 달성해 사업계획량 38,000톤의 97%의 달성율을 보였다.
협회의 올해 재활용 사업계획에서 협회에서 관할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전체 예상의무량을 96,000톤으로 보고 사업계획량을 89,800톤으로 계획하고 있다. 기타합성수지의 경우 48,700톤의 예상의무량에 46,900톤의 사업계획량을 책정하였다.
기타 합성수지의 경우 재활용의무 대상 이외의 품목이 혼입되는 비율이 높아 혼비율을 적용하지 않을 때는 85,000톤이 된다.
재활용분담금에 있어서도 협회의 재활용분담금 단가를 지난 2006년 비용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단일용기 및 트레이의 경우는 kg당 85원, 단일재질 필름류는 kg당 295원, 복합재질은 kg당 305원, PSP재질은 kg당 310원, PVC재질은 kg당 93원이다. 협회는 이같은 재활용분담금에 대해 추가 할인요인이 발생할 경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추가로 할인한다는 단서조상을 두었다.
이 밖에도 협회는 올해 저비용 고효율 공제사업을 추진하며, 물량계약 방법의 전환을 통헤 공제사업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조 체계 확대, EPR 혼입비율 조사를 통한 재활용회원사 적정 관리 등을 추진키로 하였다.
또한, 재활용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RPF의 경우 시멘트 제조업체 등의 사용처에 무상으로 지원되던 것을 염색, 영농, 제지 분야로 수요처를 확대하고 무료가 아닌 유상 공급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RPF의 판매가격은 톤당 50,000원 수준으로 할 예정으로 RPF 생산물량의 70%를 유상공급업체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의 정수용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재의 재활용을 위한 EPR 제도의 정착을 위해 전국적인 재활용 인프라 구축과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러한 기틀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기술 개발과 시장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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