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음료 전문회사 산토리社는 음료용기에 소비자의 사용 상황을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UD)’에 대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음료 용기의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개발 포인트는 열기 쉬움과 쥐기 쉬움이라고 할 수 있다.

손가락을 걸기 쉬워 열기 쉬운 ‘UD 이지오픈 캔 뚜껑’

먼저, 동사의 맥주 상품 「더 프리미엄 몰트」에 대해 2월 하순 제조 분부터 ‘UD 이지오픈 캔 뚜껑’을 순차 도입하고 있다.

이 뚜껑은 SOT캔에서의 열기 쉬움을 추구하여 개발된 UD 캔 뚜껑이다. 캔의 오목한 부분(핑거 디보스)의 형태를 적정화하고, 탭이 뜨도록 뚜껑에 절취선을 넣어 탭과 뚜껑의 간격을 확대시켰다.

2005년 5월부터 캔 츄하이 제품 ｢－196℃｣를 시작으로 동사의 RTD(레디 투 드링크) 상품에 ‘UD 이지오픈 캔 뚜껑’의 적용을 개시하였다.

한편, 동사는 이번에 「더 프리미엄 몰트」의 맥주 캔 뚜껑 도입을 위해 주출구를 크게 하여 음용 시의 목넘김감을 향상시켰다.

‘손가락 스폿 보틀’을 적용한 「산토리 우롱차 1L PET」

4월 3일부터 일본 전국에 신발매되는 「산토리 우롱차 1L PET」에는 쥐기 쉽고 따르기 쉬운 ‘손가락 스폿 보틀’을 적용하였다.

이것은 보다 사용하기 쉬운 PET보틀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UD 용기로, 보틀 몸통부에 오목한 부분을 만들어 손가락이 쏙 들어가도록 하여 보틀을 쥔 손이 안정하다.

또한 내용물을 보다 깔끔하게 보여주는 하프 라벨을 도입하여, 상품의 맛있음을 잘 표현한다.

동사에 의하면, 가정의 냉장고 등에 넣고 마시는 1L PET 음료 상품에 대한 수요가 신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동사 최고 브랜드인 「산토리 우롱차」에 1L 타입을 적용하여 발매했다고 한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