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베흥산주식회사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나일론6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의 자회사인 우베나일론타일랜드社[(UBE NYLON(THAILAND) LTD.]에 연간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하였다. 가동은 2009년 10월로 예정한다고 한다.

나일론6는 섬유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용이 주요한 용도이다. 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용의 수요에는 먼저 압출분야에서는 식품포장용 필름이나 어망용 모노 필라먼트가, 사출분야에서는 자동차용 부품 등이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금후 연간 10% 가까운 수요의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증설은 그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

우베흥산의 나일론6 사업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용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내열성, 내유성, 내용제성, 내약품성 등 품질 면에 있어서 수요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동사는 현재, 일본의 우베케미컬 공장, 태국, 스페인의 세 곳에서 합계 10.5만톤/연을 생산하는 세계 제2위의 나일론 제조사이다.

우베흥산에서는 글로벌 전개하고 화성품・수지사업에 있어서 태국을 아시아 지구의 중요 거점과 위치로 삼고, 나일론6 외에 카프로락탐(caprolactam), 합성 고무의 생산 설비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증설하는 나일론6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은 자회사인 타이카프로락탐社로부터 공급받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