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프린팅업계의 비즈니스 한마당 ‘제4회 국제 디지털프린팅 및 그래픽 디자인전(DPGShow 2007)’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코엑스와 (주)코스모펙스가 주최하고, (주)에스엠미디어그룹이 주관한 이번 ‘DPG Show 2007’은 80개사, 350부스 규모로 열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프린팅 산업의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였다.

전시회에는 다양한 디지털인쇄 관련 제품이 전시되었다. △디지털인쇄기, 디지털복합기, 디지털복사기, 데스크톱프린터, 레이저프린터 등의 경인쇄기기와 토너, 클리너, 인쇄잉크, 종이 등의 디지털인쇄 소모품 등, △대형프린터, 초대형프린터 등의 실사연출 프린터, 염·안료, 솔벤트 등의 각종 잉크, 플렉스, 부직포, 필름, 인화지, PP합성지, PVC 시트, 현수막천 등의 각종 출력 소재, △다이렉트 날염기, 디지털날염기, 증열기, 발색기, 전후처리 약품 및 장비, 전용원단, 전용잉크 등과 디지털날염 시스템 및 소모품, △스크린인쇄기, 평판프린터, 라벨인쇄기, 금속인쇄기, 명함기, 스티커인쇄기 등의 특수인쇄기 및 관련 기자재, △래미네이팅기, 액체코팅기, 코팅액, 코팅필름, 양면테이프, 마감테이프 등의 각종 후가공 제품과 라이트패널, 배너게시대, P.O.P., 디스플레이 등의 응용제품 등이 소개되었다.

이와 함께 디지털프린팅의 드넓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에 대해 토론하고, 시장 정보를 상호 교류한 ‘DPG 세미나’, 붓 대신 컴퓨터로 미술작품을 만들어가는 ‘디지털아트 작품전’, DTP관련 기업들의 제품 및 관련 학과 학생들의 작품,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전시한 ‘DTP작품관’, 디지털프린팅과 그래픽디자인 관련 학과, 학원, 연구소 등이 참여해서 학술성과를 알린 ‘디지털프린팅 산학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 주최 측은 “그동안 디지털프린팅의 각 분야들은 별개의 시장으로 존재해왔지만 디지털 기술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상호 연계성이 커지고 있다.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틈새시장들이 출현하고, 기존 디지털프린팅 사업에 다른 아이템을 접목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와 수익성을 창출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제시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프린팅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