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트병자원순환협회(회장 이광훈)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지난 22일에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협회의 회원사 및 각계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광훈 한국페트병자원순환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당시 회원사 57개사, 재활용률 45%에서 시작한 우리 협회가 현재 500여 개 사, 70%의 재활용률을 이루고 있다. 이는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회원사 여러분의 자발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하였다.

이광훈 회장은 또한 앞으로 5년간 협회는 △세계 최고 수준인 재활용률 80%의 달성, △세금 감면 등의 회원사 혜택 확대, △가칭 ‘재활용 기술 연구 및 체험관’의 2012년 완공 등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규용 환경부차관은 “국내 재활용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여러분의 공로 덕분”이라고 협회의 5주년을 축하하고, “세계 시장에서 환경 규제는 수출 장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친환경 상품의 개발은 물론, 재활용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기념식에서 협회는 그동안 협회의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하여 (주)월드케미칼, 신일산업, OB맥주(주), 한국코카콜라보틀링에게 환경부장관상을, (주)신한자원, 동원F&B에게 협회장상을 수여하였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국내 포장산업 실태와 전망(한국포장기술사회 이명훈 회장), △재활용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환경부 조병옥 과장), △페트병 재활용 실태 및 관리방안(서울산업대 배재근 교수) 등을 주제로한 발표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