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쇼와전공주식회사의 자회사 쇼와전공패키징주식회사가 칠드컵 커피를 주요 용도로 하는 음료용 알루미늄 컵용기를 개발하였다.

알루미늄 컵용기를 적용한 일본코카콜라의 「PATISSIOLLE」

이 컵은 지난 5월 말, 판매가 개시된 일본 코카콜라주식회사의 신제품 디저트 커피 「PATISSIOLLE」에 적용되고 있다. 칠드컵 커피에 최초로 적용된 알루미늄 컵용기이다.

칠드컵 커피는 제조에서부터 판매까지 칠드(냉장)상태로 관리되어 편의점 등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가열 살균하지 않기 때문에 커피 본래의 맛과 풍미가 손상되지 않고, 컵에서 스트로로 바로 마시는 새로운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알루미늄 컵용기의 개발로 최근의 계속되는 시장 확대에 맞춰 새로운 패키지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게 되었다.

동사가 개발한 알루미늄 컵용기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플라스틱 컵용기에 비해 높은 차폐성을 가진다. 따라서 산소 투과가 근본적으로 억제되어 음료 본래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재질로 강도가 높기 때문에 쌓아서 진열이 가능, 스페이스 절감이 가능하며, 또한 알루미늄으로써 리사이클이 가능하다.

용기의 오버캡, 스트로 및 충전 기계는 시코쿠화공기주식회사의 제품이다.

쇼와전공패키징주식회사는 쇼와전공 그룹이 보유한 알루미늄과 유기화학 기술을 베이스로, 캡 씰이나 알루미늄 용기 등의 식품포장, 폴리머 전지용 외장재 등의 전자 부품, 의약용 포장 등의 분야에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포장 전문 기업이다.

동사는 이번 칠드 음료용 알루미늄 컵용기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는 것으로 2010년 매상을 155억엔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