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a-Cola Enterprises(CCE)에서는 영국 시장을 겨냥한 경량 500ml PET 보틀을 런칭했다.

코카콜라에서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500ml 용량의 24g 보틀은 기존의 26g 보틀을 대체한 것으로 기존 보틀에 비해 8% 가까이 무게 절감을 가져왔다. 이 보틀은 코카콜라, 다이어트 코크 및 Lilt와 환타 등의 코카콜라사의 탄산음료 제품에 적용된다.

CCE의 이번 경량 PET 보틀 적용은 Waste and Resources Action Programme의 일환으로 현재 4백만개 이상의 보틀을 생산해, 충전과 시장 테스트를 거쳤으며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갔다.

CCE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Christine Watson은 “이번 500ml PET 보틀의 무게를 26g에서 24g으로 줄이는 기술은 무게 절감에 대한 PET 보틀 산업에서의 중요한 기술적 도전으로 한 단계 기술의 전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CCE의 이번 경량 PET 보틀 개발 작업은 Amcor PET Packaging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Amcor에서는 경량 PET 보틀 생산을 위한 프리폼을 새롭게 디자인하였으며 이러한 전환에 15만 파운드를 투자하였다.

영국 코카콜라에서는 24g 500ml PET 보틀을 연간 3억5천만개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700톤의 PET 레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주요 소매업체, 브랜드 오너 및 제조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Courtauld Commitment는 영국의 폐기물 줄이기 정책(WRAP)에 맞춰 최근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로 하는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WRAP에 맞춰 영국에서는 탄산음료 시장에서 모든 PET 용기에 대해 앞으로 8~10%의 무게를 줄이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PET 보틀의 경량화가 진행되면 약 20,00톤의 레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