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쯔비시주식회사는 2축 연신 가스배리어 나일론 필름 「슈퍼닐」시리즈로 뛰어난 직선 커트성을 부여한 신 그레이드 「슈퍼닐 M그레이드」를 개발하였다.

고객에 대한 PR활동, 테스트 샘플에 의한 포장 평가 테스트 등을 걸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미쯔비시에서는 밝혔다.

식품포장 분야에서는 최근 소비자의 편의성 향상이나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간단하게 개봉할 수 있는 개봉 용의성 포장이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컵용기의 뚜껑 필름을 쉽게 열 수 있는 이지필 포장의 개발 등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필름을 대상으로 한 연포장에서는 개봉할 때 똑바로 찢는 것이 어려워 내용물이 튀어나오거나, 잘못 뜯어져 내용물을 꺼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액체의 경우, 개봉을 하다가 손이나 옷을 더럽히는 일이 쉽게 생긴다.

미쯔비시수지에서는 이러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독자의 배합 설계 기술, 연신 배향 기술, 다층화 기술을 통해 수지에 안정적인 직선 커트성을 부여하는 신기술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기존의 수지와 동등한 수준의 가스배리어성, 강도, 내핀홀성, 가공 적성을 양립시킨 「슈퍼닐 M그레이드」를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동사의 2축 연신 가스배리어 나일론 필름 시리즈인 「슈퍼닐」은 나일론계 수지를 공압출한 것으로, PVDC코트 나일론 필름과 같이 높은 가스배리어성과 뛰어난 강도, 투명도, 인쇄 미려성을 갖춘 필름이다.

최근, 레토르트 식품이나 양과자 포장, 수프나 소스의 포장 등 식품포장을 중심으로 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쯔비시수지가 이번에 개발한 직선 커트성을 부여한 2축 연신 나일론 필름 「슈퍼닐 M그레이드」의 잠재 니즈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동사는 2축 연신 나일론 필름의 대부분이 앞으로 직선 커트성 타입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M그레이드」의 하이배리어 타입의 개발이나, 고수축율의 부여, 보틀·레토르트 적성의 개선 등을 진행하여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