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정 황)는 국내 최초로 무균 충전(Aseptic Filling) 시스템으로 생산하여 제품의 안정성을 크게 높인 ‘오늘의 차 어셉틱 페트(Aseptic PET)–혼합차, 보리차, 옥수수차 3종(용량 및 가격: 370ml – 1,000원)’을 9월 3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오늘의 차’ 어셉틱 페트는 무균 상태에서 제품을 생산해 품질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페트라인 공정에서는 페트제조사에서 공 페트를 생산한 후, 음료 제조공장으로 운송하여 페트에 음료를 고온상태로 충전시켜 생산하지만, 어셉틱 페트라인의 경우에는 밀봉한 무균화 상태에서 페트를 바로 성형하여 투입하고, 음료를 저온상태로 충전하여 생산한다.

또한 내용물을 살균 직후 바로 냉각해 용기에 충전하기 때문에 더욱 맛과 영양소가 살아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미생물 발생 가능성이 큰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늘의 차 3종’의 더욱 깊고 구수해진 맛과 풍부한 영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동사는 밝혔다. .

한편, 어셉틱 페트라인은 곡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차음료 시장이 확대되고, 제품 품질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점차 증대됨에 따라 일본의 경우에는 1995년에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현재 혼합차 및 커피의 경우 100%, 녹차의 경우 50%를 적용되고 있다.(일본 음료시장에서의 어셉틱 페트 구성비 34.5%)

우리나라는 이번에 출시한 ‘오늘의 차 3종’이 최초이며,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안전성의 확보를 위해 곡물음료 ‘오늘의 차 3종’을 비롯하여, 커피음료 일부, 한방음료 등을 내용물 보호성이 뛰어난 NB캔으로 생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어셉틱 페트로 만든 차와 커피, 우유함유 음료 제품의 생산 확대를 위해 현재 안성공장에 어셉틱 페트 생산설비를 설치 중이며, 올 10월부터 ‘오늘의 차 3종’을 비롯하여 ‘오늘의 차 1.5L 페트’와 ‘칸타타 페트’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어셉틱 페트는 다양한 용기 모양을 도입할 수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잡기 편한 용기를 선호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의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은 ‘오늘의 차’ 어셉틱 페트가 시장에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재 방영중인 ‘오늘의 차’ 광고에 어셉틱 페트의 출시를 알리는 문구를 삽입하고, 어셉틱 페트 생산 공정 및 제품의 장점을 집중 고지할 수 있는 인쇄광고를 제작해 제품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어셉틱(Aseptic) 페트의 장점을 알리는 제품 안내장을 제작해 거래처에 배포하고, 차음료의 주요 소비처인 대학가 주변 편의점과 할인점, 휴게소 등에 집중 입점시켜 제품의 실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유통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