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쇄전시회인 ´드루파2008’ 설명회가 지난 9월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라인메세의 주관으로 베르너 엠 도른샤이트씨(메쎄 뒤셀도르프의 대표이사)와 알브레히트 볼자-쉬네만씨(드루파2008 조직위원장 겸 KBA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6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드루파2008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베르너 엠 도른샤이트 메쎄 뒤셀도르프의 대표이사는 “1951년부터 개최된 드루파는 회가 거듭될수록 참여하는 업체와 참관객이 증가하는 유례가 없는 국제 전시회로 인쇄 및 인쇄관련 분야의 흐름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드루파2008 조직위원장인 알브레히트 볼자-쉬네만 KBA 대표이사는 드루파2008의 기술동향을 설명하면서 포장인쇄의 경향에 대해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종이봉투로 포장을 했지만 현재는 위생적인 측면, 마케팅적인 측면 등에서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인쇄업계에서도 포장이 갖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카드 보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의 포장은 브랜드의 보호기술, 위조방지 기술과 다양한 후가공 공정을 거쳐 이전보다 화려하고 다기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RFID의 기술의 발전은 물류에도 혁신적인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드루파2008은 총 17개의 전시관에서 세계일류의 업체들이 자신들의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게 될 예정으로 포장과 관련된 전시관은 10~12관으로 이곳에서 세계적인 포장관련 회사의 기술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드루파2008 조직위원회에서는 각각의 주제를 전체적으로 조감할 수 있도록 오늘날 업계의 발전 동향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어 1회당 최대 인원은 10명이며, 투어와 관련이 있는 6~10개의 전시사를 선별해 방문하게 되며 전문 지식을 갖춘 스태프들이 투어팀을 맞아 공정의 흐름부터 웹-투-프린트를 거쳐 오프셋, 디지털 인쇄, 포장 및 피니싱에 이르는 전 과정이 포함돼 참관객들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도 유용한 정보를 대량 수집해 최고의 방문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특히 포장과 관련해서는 패키징 및 레이블 제작의 혁신 기술의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드루파의 성격이 지역에서 세계로 확대됨에 따라 처음으로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드루파에 전시 참여하려는 업체에 대해 라인메쎄의 박정미 이사는 드루파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늦어도 드루파 개막 20여 개월 전에 전시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아 참여하려는 업체들은 미리 신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간포장에서는 내년 드루파2008 전시회의 참관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세계최대 인쇄 전시회인 드루파 전시회는 최신 인쇄 기술 및 미래 인쇄시장의 경향을 살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되고 있다. (참관단 문의:02-6220-6500)

최병주 기자/mtw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