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프로필렌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의 하나이며 따라서 폴리프로필렌의 재활용 기술도 꾸준히 연구 개발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연구의 개발과 실용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는 폐가전 제품의 처리에서 발생하는 혼합 플라스틱에서 폴리프로필렌을 99.9% 이상의 고순도로 회수하여 가전제품에 재이용하는 처리 설비를 오는 10월 그룹사인 하이퍼 사이클 시스템즈에 완성해 연간 1,000톤 규모(원료 기준)로 가동하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이는 폴리프로필렌을 3분의 1까지 회수해 가전제품으로 재생하는 본격적인 첫 번째 재활용으로서 4개 품목(텔레비전은 Mitsubishi Electric 교토 제작에서 처리)에 대해 80%를 재사용하고 있으며 폐기물의 발생을 6~7%까지 줄일 수 있었다.

미쓰비시 전기는 혼합 플라스틱에 포함되어 있는 폴리프로필렌을 파쇄하지 않고, 습식 선별, 건식 비중 선별 등 독자 개발한 선별 시스템을 조합해 99.8%의 고순도로 Pellet화(불순물은 금속이나 우레탄, 내열 플라스틱 등) 하는 실용 설비를 하이퍼 사이클을 사용하여 가전제품 3개 품목을 파쇄한 혼합 플라스틱으로부터 폴리프로필렌을 3분의 1 정도 회수해 재활용하였다.

미쓰이 물산 주식회사와 마쓰시타 전공 주식회사는 마쓰시타 주택 관련 상품에 관계된 폐기 플라스틱 재활용 네트워크를 공동 전개하는 것에 합의하고 2006년 11월부터 파나홈 주식회사의 관동 지구를 모델로 하여 네트워크의 구축에 착수하였다．

양사는 2006년 6월에 마쓰시타 전공이 취득한 「산업폐기물 처리 업무」의 광역 인정 제도에 근거한 광역 인정 및 미쓰이 물산이 갖는 「미쓰이 물산 재활용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택 건축 현장 등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재활용하여 폐기물의 감량을 도모한다．

최근, 샤프 회사(Sharp Corporation)는 일본의 가정용품 재활용 법률과 연계된 4가지 종류의 가정용품(TV, 냉장고, 에어컨 및 세탁기)에서 회수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고순도 폴리프로필렌을 분리 회수하고 이를 고품질의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산업분야에서 처음인 이 기술은 이전에는 산업폐기물로서 버려졌던 금속이나 다른 종류의 수지들이 아직 붙어있는 폐플라스틱을 다루는 기술로서 샤프회사는 신형 가정용품의 외장재에 이 폴리프로필렌을 적용하여 회계연도 2008년에 재활용 플라스틱 1,000톤 사용을 목표로 재활용 플라스틱 양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1년에 샤프회사는 위에서 언급한 4가지 가정용품에서 회수된 한가지 수지로 된 재료(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스틸렌)로 구성된 플라스틱 부품 조각을 신형 가정용품에 반복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여 새로운 플라스틱 재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화석연료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 재활용 순환기술을 개발하고 실행하였다.

이와 동시에, 많은 양의 폐 플라스틱을 모으는 것과 재활용 플라스틱 재료의 응용분야를 확대하는 것은 이들 기술을 보다 진보시키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었다.

현재 샤프회사는 고효율 금속 조각 제거 라인을 칸사이 재활용 시스템 회사(Kansai Recycling Systems Co., Ltd.)에 세웠으며 또한 새로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분리 및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여 이들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우베 산업회사(Ube Industries, Ltd.)의 독점기술로 색이 있는 부분들을 분리하고 폴리프로필렌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은 불순물들이 보이지 않아 신형 가정용품의 외장재에 이 폴리프로필렌의 재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샤프회사는 2007년 9월 냉장고의 외장재에 처음으로 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며 회계연도 2008년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에 1,000톤 사용할 것이다. (2006년에 실제로 사용된 양은 620톤이었다.)

미래에 샤프회사는 “샤프의 에너지 창조 및 에너지 절약제품이 샤프의 그린하우스 가스 방출 상쇄”라는 회사의 비젼을 목표로 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 기술에 대한 혁신도 계속 진행할 것이다.

(www.az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