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법을 쉽게 알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한 『엘레가드』

일본의 라이온주식회사는 의류에 뿌리는 것만으로 스커트 등의 의류가 달라붙거나 정전기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엘레가드』의 디자인을 전면 변경하여 2007년 10월부터 일본 전국에 개량 신발매한다.

정전기 방지제 『엘레가드』는 1979년 발매 이래, 스커트가 달라붙거나 정전기에 의한 불쾌한 느낌의 방지를 목적으로 애용되고 있다.

스커트 등의 의류나 자동차, 전자제품과 접촉 시에 발생하는 정전기에 의한 트러블을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은 매우 많지만, 정전기 방지제의 사용율은 15% 정도에 머물고 있다.

동사의 자체 조사에 의하면, 정전기 방지제를 사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상품의 사용법을 모르겠다(36%)”였다.

이에 라이온은 『엘레가드』를 특징이나 용도를 알기 쉽게 나타낸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뉴얼, 신발매하였다.

『엘레가드』의 아이콘(사진 위)과 가스를 쉽게 뺄 수 있는 캡(사진 아래)

상품의 특징이나 용도를 알기 쉽게 나타내기 위해 아이콘을 디자인하여 제품 앞면에 표기하였다. ‘코트 안쪽에’, ‘차 시트에’, ‘먼지 방지에’라는 세 가지 사용 상황을 아이콘으로 만들어 제품의 용도나 대상을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한 것이다.

제품 전면에는 정전기로 인해 스커트가 달라붙은 사진을 디자인하여 제품 특성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메인 타깃인 여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핑크색 컬러를 적용하였다.

한편, 대용량 사이즈에 남은 가스를 간단하게 배출할 수 있는 새로운 캡을 적용하여 다 쓴 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용이 끝난 알루미늄 캔의 노즐을 캡 윗면 중앙부의 구멍에 끼워 가스를 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