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global社는 2년간 다기업 RFID 프로젝트로 EPC 글로벌의 여러 표준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고, 제품이 국경을 이동할 때 RFID를 장착한 제품을 추적하는 4가지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홍콩, 중국 및 미국에서 활동하는 제조업체, 물류 제공업체 및 소매업체들 사이에서의 전자상품코드(Electronic Product Code, EPC)의 사용 및 RFID 인프라를 테스트하는 다수 시범 프로그램 관련 2개년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들 연구 프로젝트의 사례를 살펴보면 브이테크(VTech Communications)에서는 RFID가 자사의 공급망에서의 효율을 증진시키고 월마트(Wal-Mart)에 필수 RFID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동관에 있는 무선전화 제공업체의 제조 공장과 홍콩에 있는 브이테크의 창고 사이의 제품 이동을 추적하고 있다.

브이테크는 수출용 상자에 에일리언 테크놀로지(Alien Technology)의 EPC Gen 2 태그를 부착시켰고, 심볼의 XR400 Gen 2 고정식 리더를 중국 공장의 제품 라인 끝, 창고의 출입구에 사용하고 있다.

셔츠 제조업체 에스퀼 그룹(Esquel Group)은 자사의 자재가 역외가공방식(Outward Processing Arrangement, OPA)을 통한 생산 중 여러 번 중국-홍콩 국경을 이동할 때 제품의 이동 추적하고 있다. 이 시범 프로그램은 에스퀄 그룹이 제품 생산 중 수시로 자재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RFID 가 어떻게 일조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에스퀄은 심볼(Symbol)의 UHF Gen 2 태그를 800개의 의류 상자에 장착하고, 홍콩 EPC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RFID 데이터를 홍콩 및 중국의 공장들과 공유하고 있다.

머스크 로지스틱스(Maersk Logistics)에서는 사전출하명세(advance shipping notices, ASNs)를 EPC 숫자 및 RFID와 함께 사용하여 청바지가 마크 인터내셔널(Mark International)을 출발하여 머스크의 창고, 홍콩 항구, 궁극적으로 미국의 소매 고객에게로 이동하는 경로 추적하고 있다.

청바지를 담은 수출용 종이상자에는 에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의 UHF EPC Gen 2 RFID 라벨이 부착되었고, 미국의 알려지지 않은 대형 소매 고객에게로까지 추적이 이루어진다.

전자사전 제조사인 GS1(Group Sense International Limited)에서는 RFID 시스템을 이용하여 중국 동광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부터 홍콩의 주룽만에 위치한 창고까지의 전자사전의 이동을 추적하는 시범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GS1은 에일리언의 EPC Gen2 RFID 라벨을 부착한 천 개의 상자에 전자사전을 선적했으며, GS1은 심볼의 XR400 고정식 리더를 중국의 XR400 공장 포장 부서의 말단, 품질 보증 부서의 출입구 및 홍콩 유통센터의 출입구 및 창고의 출입구에 배치하고 있다.

(RFID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