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테이진주식회사와 미국의 카길社가 10월 1일 100% 식물유래의 바이오폴리머 제조사 네이쳐웍스(NatureWorks LLC)社에 공동 투자하는 것에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양사의 조인트 벤쳐는 관계 당국의 인가 후 정식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테이진社는 사람과 지구 환경을 배려한 화학기술의 향상과 사회와 고객이 원하는 해결책을 제공하여 진짜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PLA 시장에서 현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네이쳐웍스社의 PLA 폴리머가 동사 및 그 고객에게 가치 있는 비즈니스 영역으로 판단, 동사가 가지고 있는 섬유, 필름, 플라스틱 컴파운드 등의 용도 개발 기술을 네이쳐웍스社와 접목하면 새로운 시장의 개척에 공헌할 수 있다고 보고 투자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테이진주식회사의 나가시마 토오루 사장은 “카길社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네이쳐웍스社의 PLA 폴리머 및 기타 바이오 유래 제품에 대해 장기적 관계를 맺을 것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테이진그룹은 ‘환경 경영’의 선언을 통해 그 전략을 글로벌하게 전개하기 위해 적합한 투자처를 찾고 있었는데, 네이쳐웍스社는 최적의 기업이다. 이번 양사의 제휴로 PLA 폴리머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 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양사가 공동 투자하는 네이쳐웍스社는 2005년 이후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유명 브랜드 및 소매업과의 많은 비즈니스를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경질과 연질의 두 가지 타입의 신선식품용 패키지, 내구성 소비재, 음료용 패키지, 의류, 침구, 퍼스널케어, 위생용품 등의 「Ingeo」브랜드 제품 분야에서 프로덕트 이노베이션(product innovation)을 실현하고 있다.

글로벌 규모로 폴리머를 제조하는 테이진社와 카길社의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향후 네이쳐웍스社의 글로벌한 매상 확대가 가속화되고, 그 제품이 플라스틱 및 섬유의 폭넓은 시장으로 확대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길社의 쥬롬 바스티안 부회장은 “테이진社가 가지고 있는 섬유, 필름, 플라스틱 컴파운드의 용도 전개에 대한 풍부한 지식은 동사의 네브래스카州 블레어 공장의 생산 확대에 높은 가치를 가져와 급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증설로 이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네이쳐웍스社는 테이진의 기술 및 최종 제품의 용도 개발에 관한 전문 지식으로부터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브랜드, 소매업자, 컨버터 등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적인 관심을 자사의 바이오 폴리머로 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네이쳐웍스社는 이번 제휴를 맞아 미국 PLA 폴리머 공장(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상업용 제조 시설)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본사 및 경영진은 계속해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톤카에 있을 예정으로 경영간부의 이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