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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포장업계 최악 경영난
원지가격 폭등, 구득난으로 2중고

최근 골판지포장업계가 원자재인 골판지원지 가격의 두차례에 걸친 평균 30%의 인상과 함께 원자재 구입난까지 겹쳐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하순 지종별로 18% 수준의 가격인상에 이어 10월 들어 또다시 15% 수준의 원지가격이 추가 인상된 것과 함께 수급 불균형이 날로 심화되면서 조업중단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골판지상자 제조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K180 지종의 경우 6월 기준 톤당 26만원이던 것이 7월 인상 때는 31만원으로 19% 인상된데 이어, 10월 들어 35만원으로 6월 대비 35%가 인상되었다. 골심지의 경우도 25만원에서 33만원으로 32%가 인상되었다.

한편 이러한 원지가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제품으로 생산되는 골판지, 골판지상자 가격에는 거의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높은 원지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지구입 또한 어려운 상황이어서 골판지포장업계의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격 폭등과 수급균형의 붕괴는 골판지원지 및 폐지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원료자원의 급격한 해외유출이 주요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골판지포장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약 24만 톤의 골판지원지가 수출되었고, 골판지 폐지는 16만 톤이 수출됨으로서 40만톤의 원료자원의 해외 유출이 이루어졌다. 이 같은 원료자원의 해외유출이 골판지포장업계의 경영난 심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골판지포장업계에서는 골판지원지업계와 폐지수출업계에 수출 자제 협력과 산업자원부에 수출제한 행정지도를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마땅한 대책이 없어 앞으로 골판지포장업계의 경영위기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


[200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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